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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중북부 찜통더위 주춤, 서울 31℃...강원 오후까지 비 / YTN

2019-08-07 21 Dailymotion

태풍이 남긴 비구름 영향으로 수도권은 찜통더위의 기세가 크게 꺾였습니다.

비가 그친 서울 기온은 현재 25도 안팎에 머물고 있는데요.

36.8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어제에 비해 약 10도나 낮습니다.

이 때문에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의 폭염주의보는 오전 10시부터 해제됐습니다.

앞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오긴 하겠지만,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사람 체온을 웃도는 찜통더위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.

비구름이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.

지금은 강원도에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,

이 지역에는 오후까지 10~4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
중북부 지방의 더위는 주춤하고 있지만 충청 이남지방의 폭염특보는 오히려 확대 강화됐습니다.

현재 전북 부안 기온 34.1도, 광주 33도, 경주 32.8도, 대구 31.9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이 때문에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. 비의 양은 5~40mm가 예상됩니다.

내일과 모레는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.

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
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 상은 오늘까지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.

높은 파도가 해안 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.

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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